핫한 이야기 / / 2024. 5. 13. 16:56

돼지 신장 이식환자 두 달 만에 사망

돼지 신장 이식환자 두 달 만에 사망

 

미국에서 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60대 신장 질환이 있는 말기 환자가 수술 성공 후 두 달 만에 숨졌습니다. 이번 수술은 뇌사자가 아닌 사람에게 이뤄진 첫 이식 사례라고 하는데요. 당시 기대수명은 2년이라고 추정했다고 합니다. 

사실 돼지 신장을 동물에게 이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돼지 신장을 원숭이한테 이식하는 데 성공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 실험 중 일부는 2년 이상 생존하며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리기도 했었죠. 

 

사람과 동물 이종이식 아직인가

사람과 동물 이종이식 아직인가

 

장기이식은 타인의 장기를 이식받으면 되지만, 공급에 비해 수요가 터무니없게 적습니다.

 

그렇기에 장기이식 환자에게는 이종이식이 희망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종이식이 본격적으로 의료현장에 도입되고 있지만 장기간 생존하는 환자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학계에선 성공사례가 나오기 위해선 아직 밝혀지지 않은 면역거부 반응을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기술이 발전해야 한다고 말하죠. 아직까지는 안전하지 않다는 겁니다.

 

드라마 '지배종'이 어쩌면 우리의 미래 단계를 조금 앞당겨 보는 작품일 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유전자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사람과 동물 간 이종이식이 더 많이 시도되고 있지만, 성공 사례는 아직 많지 않습니다.

 

2023년 11월에는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가 면역 거부 반응을 보여 약 6주 만에 사망했습니다. 또한, 동일한 해 1월에 심장 이식을 받은 다른 환자도 두 달 만에 사망했습니다. 이 환자는 면역 거부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돼지 폐럼 바이러스 DNA가 검출되었습니다.

이종 이식의 주요 난관은 면역 거부 반응입니다. 면역 체계는 비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T 세포, 대식 세포, NK 세포 등에 의해 작동합니다. 면역 거부 반응은 이들 세포가 이종 장기의 세포를 이물질로 인식하고 공격함으로써 발생합니다. 이러한 반응으로 인한 일부 증상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종 이식 아직까지 더딘 이유

이종 이식 아직까지 더딘 이유

 

면역 거부 반응의 메커니즘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본 아이치 의대 등의 연구팀은 이종 이식에서 초급성 거부 반응(HAR)의 메커니즘은 잘 이해되고 있지만, 급성 세포 거부 반응(ACR)의 메커니즘은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완벽한 연구가 되지 않은 거죠.

이종 이식의 전망

이종 이식의 전망

 

이종이식의 성공은 아직까지 많은 시도와 노력이 있어야 하지만, 학계에서는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독일 뮌헨대 연구팀은 이종 이식연구는 점차 발전하고 있고, 문제였던 혈액 응고 거부반응 증상도 극복하며 한 발자국씩 나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 과제 중 하나로는 장기를 제공할 돼지를 감염되지 않는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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