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는 어느정도 믿을 만할까

사주는 어느정도 믿을 만할까

 

사주를 한 번쯤 보러 갈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재미 삼아 보러 갔다가 살아보니 사주가 맞더라 혹은 사주는 그냥 관상과 내 행동을 보고 추측하고 던지는 거다, 확률이 높은 범용적인 대답으로 사주를 대답해 주는 것이다라는 말이 많은데요. 그렇다면 사주는 어떠한 원리고 보는 거고, 과연 사주가 과학적인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사주와 점이 큰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주학의 원리

 

사주학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양에서 오랫동안 전해져 온 전통적인 운세학 중 하나입니다.

 

사주팔자는 인간의 운명과 성격을 나타내는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사주팔자는 출생연도, 월, 일, 시간을 기반으로 구성됩니다. 출생연도에 해당하는 '년주', 월에 해당하는 '월주', 일에 해당하는 '일주', 그리고 시간에 해당하는 '시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주학 구성

 

천간과 지지

사주팔자를 이루는 주요 요소는 천간과 지지입니다. 천간은 각각의 해가 나타내는 10가지 요소이고, 지지는 12지 중 하나를 나타냅니다. 이 천간과 지지가 조합되어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습니다.

 

성격과 운명

사주학은 각 사람의 성격과 운명을 예측하는 데 사용됩니다. 각각의 사주팔자 조합은 해당하는 인간의 특성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강한 천간과 지지를 가진 사람은 대담하고 활동적일 수 있으며, 반면에 부드러운 천간과 지지를 가진 사람은 온화하고 섬세할 수 있습니다.

운세의 해석

사주학은 운세를 해석하는 것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천간과 지지의 조합은 특정 시기에 운이 좋거나 나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운세를 예측하고 조언을 제공합니다.

 

사주와 과학인지

 

사주학이 사람의 운명과 성향을 그의 출생일, 시, 분에 따라 판단하고 예측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그 기준이 맞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단지 유사과학인 거죠.

과거의 기록을 기반으로 사주팔자를 보는데 거슬러 올라가면 그 기록은 어떤 기준으로 작성했냐는 거죠.

 

전혀 과학적인 부분이 없다는 겁니다.

 

단지 사주학은 운세를 예측하거나 인생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사용된다고 보시면 되는 거죠.

사주와 점의 차이

 

사주학과 점술은 둘 다 운세를 예측하는 데 사용되지만, 전통적인 근거와 방법이 다릅니다.

 

앞서 말했듯이 사주학은 개인의 생년월일과 시간을 기반으로 운세를 해석하는 반면, 점술은 주로 타로 카드나 점 등을 사용하여 운세를 예측합니다.

 

또한, 사주학은 주로 동양의 전통과 종교적인 신념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중국의 전통적인 사상과 미래를 예측하는 데 사용됩니다. 반면에 점술은 서양의 전통과 종교적인 신념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주로 유럽에서 발전하였습니다.

 

따라서 두 학문은 기반과 방법이 다르며, 운세를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나 방식도 상이합니다.

 

그리고 점집에서 보는 점은 신내림이라고 하죠. 이러한 부분에서도 사실상 근거가 없지만 사주와는 다른 근거로 운세를 보는 거죠.

 

쉽게 이야기하면 SM 가수와 JYP 가수가 다르지만 같은 목표인 '가수', '춤을 잘 춘다'라고 결과물은 비슷하게 나오는 것과 유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마치며

저도 매년 사주나 점을 봅니다. 100% 맹신하지는 않지만 사람의 호기심을 약간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곳이고, 만약 사주나 점이 좋지 않게 나온다면 좀 더 조심히 한 해를 지내보자는 무의식적인 제동장치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또 매달 혹은 매주 사주를 보면서 의존하게 된다면 사이비에 들어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항상 적당히가 필요하고 한 발짝 물러서서 경험하고 관찰하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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