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마, 손리세마 뜻은?

리세마, 손리세마 뜻은?

 

리세마, 손리세마는 모바일 게임이 나오고 나서부터 생긴 용어인데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리세마는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반복하는 노가다' 라는 뜻이고, 손리세마는 리세마+손이 붙어 손으로 하는 노가다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이 단어가 어떤 단어로 합성되어 만들어졌는지 알아보고자 하는데요. 어원을 알고 써야 또 자연스럽게 계속 사용할 수 있으니 가볍게라도 훑고 가시길 바랍니다.

리세마,손리세마 뜻

리세마

영어 단어 Reset(리셋)과 Marathon(마라톤)의 합성어로 '리셋'과 마라톤의 '마라'가 합쳐져서 리세마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리셋마가 아니라 '리세마'라고 부르는 이유는 일본식 발음으로 영어를 발음한 것 같은데요.

 

일본 영어발은 リセット(리셋도)와 マラソン(마라손)을 합쳐서 リセ(리세)와 マラ(마라)가 합쳐져서 '리세마'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뜻은 쉽게 생각하면 게임 리셋을 마라톤처럼 오랫동안 계속 포기하지 않고 한다는 간단한 의미죠.

손리세마

손리세마는 더 간단합니다. 아마 손리세마는 한국인들이 리세마에서 추가적으로 '손'을 붙여서 사용하는 단어 같은데요.

 

모바일의 경우는 손가락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리셋을 손가락으로 마라톤 하듯 계속한다는 뜻이 되겠네요.

 

 

리세마, 손리세마 하는이유

리세마, 손리세마 하는이유

 

리세마, 손리세마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처음 계정을 만들었을 때 게임에서는 유저 유입을 유지하기 위해서 뽑기 진행권을 10회~ 20회가량 무료로 뽑을 수 있는데요. 이때 게임 내에서 일반적으로 뽑을 확률이 0.001% ~ 0.005%인 게임 캐릭터나 무기 등을 무료로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거죠.

이때 새 계정을 만들고 20회의 무료 뽑기권을 받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20회 무료에서 원하는 캐릭터나 무기가 나오지 않는다면 현금으로 그 뽑기권을 사용해도 됩니다.

 

하지만 계정을 삭제하고 또다시 만들어서 접속한다면 20회 무료 뽑기권을 받을 수 있죠.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하기 위해 리셋을 계속해서 원하는 캐릭터나 무기가 나오기까지 마라톤 하듯 시도하는 겁니다.

 

이런 기원은 단순히 모바일게임에서만 존재했던 건 아닙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pc게임 싱글모드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이때는 '세이브 노가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pc게임 싱글모드의 경우, 세이브/로드가 있었습니다. 상황이 좋을 때 세이브하고, 상황이 나빠지면 세이브 지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도하는 행위가 바로 세이브 노가다인거죠.

보스 몬스터를 잡거나 원하는 아이템이 나오는 몬스터를 계속 잡기 위해서 세이브 노가다를 많은 유저들이 시도했었습니다.

 

이렇듯 환경과 게임의 형태가 변했을 뿐 사람들의 욕구와 시도는 동일하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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