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코상 마라톤 주인공 누구일까

글리코상 마라톤 주인공 누구일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오사카의 상징 중 하나인 '글리코상 광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오사카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은 글리코상의 광고판 앞에서 사진은 필수가 되었는데요. 사실 정식 명칭은 '골인 마크'이지만 글리코상으로 많이 부르고 있죠. 하지만 왜 판매하는 제품과는 다르게 마라톤을 하는 광고를 걸게 되었는지, 그리고 마라톤을 하는 사람이 실제 인물인지 궁금하실 텐데요.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글리코상 광고 마라톤 이미지 의미

출처 : 나무위키

 

글리코상 광고는 오사카의 난바 지역에 위치한 도톤보리 강변에 설치된 대형 네온사인 광고판인데요.

 

이 광고판은 일본의 유명 제과회사인 에자키 글리코(Ezaki Glico)의 제품 홍보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첫 번째 글리코상 광고판은 1935년에 설치되었고, 그 이후로 몇 차례의 변화를 겪으며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글리코상 광고판은 원래 에자키 글리코의 대표 제품인 '글리코 캐러멜'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되었는데요.

 

글리코 캐러멜은 한 조각에 15.4킬로칼로리의 에너지를 제공하여, "한 개로 300미터를 달릴 수 있다"는 슬로건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를 반영하여, 광고판에는 달리는 포즈를 취한 남성의 이미지가 사용되었습니다. 이 이미지는 에너지와 활력을 상징하며, 글리코 제품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라톤 주인공은 누구일까

마라톤 주인공은 누구일까

이 이야기는 수십 년 전,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시작됩니다. 일본의 한 젊은 마라토너가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그는 열심히 달리던 중 갑작스런 일사병에 걸려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그는 부끄러움에 신고를 하지 않고 잠적해 버렸죠.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그를 실격 처리하지 않고 행방불명 처리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그의 기록은 남지 않았고, 그는 행방불명 상태로 남았다고 합니다.

54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른 후, 이 마라토너가 아직 살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그의 놀라운 생존 소식을 듣고, 그를 다시 초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에게 경기장에서 한 바퀴만 뛰어도 기록을 인정해주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이 제안을 받은 마라토너는 용기를 내어 올림픽 경기장에 섰습니다. 그는 경기장에서 한 바퀴를 뛰었고, 그 순간 그의 기록은 역사에 남게 되었습니다.

 

54년 8개월 6일 8시간 32분 20.3초라는 사상 최장 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이 기록은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그의 인생과 열정, 그리고 도전을 상징하는 값진 순간이 되었습니다.

 

 

글리코상 마라톤 광고 취지를 넘어서

글리코상 광고판에 등장하는 달리는 남성의 이미지는 이제 단순한 광고를 넘어, 한 사람의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제는 광고의 취지를 넘어 관광명소가 되었지만 의미를 알고 관광지에 간다면 좀 더 의미있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오사카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글리코상 광고판 앞에서 멋진 추억을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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